[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YWCA가 씽크머니, 다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한 공로로 경향금융대상을 받았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12월 15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경향금융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신용회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경향신문과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경향금융대상’은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 신용교육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올해 심사는 김석진 경북대 교수(심사위원장)를 비롯해 이봉헌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구장, 이상원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 원장, 박홍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 안호기 경향신문 경제에디터가 진행했다.
YWCA는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가치관과 리더십 개발을 위해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이란 슬로건 아래 ‘씽크머니’를 2006년부터 씨티재단 지원으로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학부모, 다문화가정을 교육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42만 5200여명이 참여했다.
2012년부터는 씨티재단 지원으로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모색을 돕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란 슬로건을 내건 다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다래교실엔 올해까지 13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94년을 맞은 한국YWCA는 1922년 창립부터 지금까지 여성이 바로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으며 여성 직업훈련과 능력개발, 인권향상을 위한 여성운동, 청소년․청년 리더십 육성을 위한 청소년․청년교육, 지역주민 건강한 삶을 위한 복지시설 운영과 나눔, 안전한 세상을 위한 환경교육과 탈핵운동, 평화통일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 52개 지역YWCA에서 10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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