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안재웅 사회적기업활성화 지원센터 이사장･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과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후원하는 제3회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 시상식이 12월 5일(월) 오후 2시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렸다.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기업운영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기업 인식을 확산한 기업에 수여하는 '우수 사회적기업상'은 사회적기업활성화 광역단위네트워크에서 추천한 16개 기업이 받았다.

사회적기업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공 등으로 지역발전 기여   

이번에 상을 받는 기업은 ▲광주 : ㈜잇다 ▲대구 : ㈜청소하는마을 ▲대전 : ㈔마당극패 우금치 ▲부산 :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 ▲울산 : ㈜살림 ▲인천 : 주식회사 미추디자인 ▲제주 : 소담제주영농조합법인 ▲강원 : 주식회사 광고발전소 ▲경기 : 행복한마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북 : ㈜나우 ▲경남 : ㈜엔티코리아 ▲전북 : 제이피썸주식회사 ▲전남 : ㈜쿠키아 ▲충북 : ㈜공공디자인이즘 ▲충남 : 주식회사 천군만마 ▲서울 :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등이다.

특히 간병서비스 사회적기업인 부산지역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 울산지역 ㈜살림, 서울지역 사회적협동조합도우누리는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제공은 물론이고 취약계층 우선 고용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살림은 주민자치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민주거 환경개선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광주지역 문화콘텐츠 사회적기업인 ㈜잇다는 청년들과 함께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 진행하면서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사업 경험을 나누고 있다. 대전지역 문화예술교육 사회적기업인 ㈔마당극패 우금치도 청년들에게 예술의 꿈을 사회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문화예술분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대구광역시, 울산항만공사 공로상 받아 

이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서울시교육청,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과, 울산항만공사가 '사회적기업 활성화 공로상'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교육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 교과서와 학습자료 개발, 학교 협동조합 설립 확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통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과는 사회적기업활성화 대구네트워크와 함께 공공구매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런 민관협력을 통해 대구광역시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비용은 2015년 47억에서 2016년 83억(9월 기준)으로 77% 늘었다.

울산항만공사는 '1사 1사회적기업 운동'으로 울산항 입항 선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휴게소 운영사업자를 사회적기업 대상으로 선정해왔다. 또한 2013년 '녹색제품 및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특수조건'을 제정해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 제정된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는 민관협력 협의체인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우수 사회적기업상과 사회적기업 활성화 공로상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가를 격려함으로써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국YWCA연합회는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와 사회적기업활성화 지원센터 사무국을 맡아 사회적기업 성장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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