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실행위 열고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결의' 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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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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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31일 오후 7시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제27-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원점명 결과 56명 참석, 31명 위임(29개 교단 및 단체 참석, 20개 교단 및 단체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으며, 개회선언, 회순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실사위원회(위원장 정학채 목사) 보고의 건으로 임원회 결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정통)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김인식 목사 측과 이기안 목사 측)의 소명을 확인 후 김인식 목사의 정통성을 인정하여 행정보류를 해제하고 복권시키기로 결의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웨신)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정일량 목사 측과 이영풍 목사 측)를 각 교단으로 인정하기로 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보수A)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김상진 목사 측과 남궁찬 목사 측)의 소명을 확인한 결과 김상진 목사 측을 인정하기로 하다 등을 그대로 받고, 교단 관련 실사위원회 안건을 확정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엄정묵 목사) 보고의 건으로 “2016년 9월 6일(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대신)의 정기총회에서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참석하여 축사한 내용 중 이단에 대한 발언의 진위 여부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어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결의하다”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이 밖에 법인이사 승인의 건, 종교인 과세 입법 폐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조직의 건도 임원회의 결의대로 받기로 했다. 더불어 기타 안건으로 현 시국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을 결의문으로 작성된 ‘우리의 결의’를 통과시켰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엄정묵 목사(공동회장)가 사회를 했고, 한명국 목사(윤리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시편 4편 3~5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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