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의장 김상근)가 26일 오전 11시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의 입장"을 발표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국정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국기문란행위를 자행하고 국정의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큰 불행이다. 나라와 민족을 오늘의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아픈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비상시국대책회의는 "국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않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면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최순실 씨 비선실세논란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