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청장은 18일(화) 오후 3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하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박형길 혜화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윤희근 정보1과장과 한기총 박중선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그 역할이 중요하고, 치안활동을 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무엇보다 법질서가 잘 지켜져야 하고 교계에서도 법질서 준수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서울청장은 “제도가 잘 지켜지도록 하고, 엄중한 법집행을 통해서 서울을 더욱 안전하게 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치안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평화적 집회시위가 정착되어야 하고, 질서와 규정을 지키면서 시위해도 충분히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위의 소음으로 인한 주변 상인들, 외국인들에 대한 피해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며 “공권력이 보다 강화되어 강력한 법집행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