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FIM국제선교회에서 주최하는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세미나가 오는 11월 1일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세미나는 매년 종교개혁기간에 맞춰서 ‘기독교인들이 알아야 할 이슬람’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명의 강사가 연구논문을 발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김성봉 목사는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자 루터의 실존적 변증”을 발표한다. 김성봉 목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안양대학교신학대학원원장을 역임하였다.
고광석 교수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점: 구원관과 내세관을 중심으로” 발제를 한다. 고광석 교수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풀러신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하였다. 현재 총신대학교목회신학대학원 주임교수이다. 저서로는 “이슬람, 기독교와 뿌리가 같은가? 외 다수가 있다.
유해석 선교사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슬람의 할랄에 대한 이해”에 대하여 발제한다.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 대학교(신학/이슬람학부)에서 철학석사학위를 받았고 철학박사과정을 수학하였다. 현재 FIM국제선교회 대표이며 저서로는 “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 등 다수가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에 놓여있다. 매년 기독교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2015년 말에 기록된 주요교단교세통계현황에 의하면 대부분의 한국 주요교단들이 2014년에 비하여 2015년에 모두 줄었다. 다만 교단통합을 이룬 고신과 대신 등이 교세가 늘었지만 이 또한 통합이 아니었으면 줄었을 것이다. 반면에 한국에서 이슬람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1970년 3,700명이었던 한국이슬람 인구는 이제 25만 명으로 성장하였다. 한국에서 이슬람 인구의 성장원인은 이민과 결혼과 개종에 의한 것이다.
현재와 같이 평균 출산율이 1.20명이면 백년이 지나면 한국인인 21.6%밖에 남지 않는다. 204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400-500만 정도, 2050년에는 800-1,000만 정도가 줄어든다. 반면에 외국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서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하면 2050년 한국 인구의 35%가 이민자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따라서 미래학자들에 의하면 2050년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300-4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슬람의 문제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가장 커다란 도전가운데 하나이다.
주최 측은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이슬람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기독교와 이슬람은 근본적으 무엇이 다른지? 나아가 현 정부 들어서 제2의 중동붐이라는 미명 아래 계속 성장해가는 할랄산업에 대하여 기독교인들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금번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FIM국제선교회 창립 20년을 기념하면서 열리는 것이다. 오후 7시부터 FIM국제선교회 소속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7시 30분부터 세미나가 시작된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모든 참석자들에게 논문집이 배포된다. 문의: 1599-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