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모든 세대 모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대한민국의 거룩한 주간 2016 홀리위크가 11월 1일부터 6일까지 "내가 거룩하니 대한민국도 거룩하라“는 주제로 부산, 대전,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국가기도운동이 주최하고 부산성시화운동, 대전성시화운동이 협력하여 열리는 이번 성회는 11월 1~2일(화~수) 저녁7시 부산 동서대학교, 3일(목) 저녁7시 대전 배재대학교, 4~6일(금~주일) 저녁6시(금8시)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매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영적리더들이 강단에 서게 되며 1일(화) 김형민목사(대학연합교회), 2일(수) 이용규선교사(인도네시아), 3일(목)이용규선교사, 백용현목사(한빛감리교회), 4일(금) 김용의선교사(순회선교단), 5일(토) 조갑진교수(서울신대부총장),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6일(주일)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교회와 민족의 거룩을 위한 메시지를 선포한다. 또한 부산Awakening, 대전IncrossInhim, 숭실대CCM학과, 성결대연합팀 등이 찬양인도로, 색소포니스트 최주열, 그리스도의 계절을 부른 지영, 예광교회 Dreamer, 화양교회 In-Touch예배팀 등이 특별찬양으로 섬긴다.
거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홀리위크에 대해 홀리위크의 총괄을 맡고 있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자정의 능력을 상실한 인류를 향해 구약시대에는 노아의 홍수가 있었다면 회복할 힘이 없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는 성령의 거룩한 물결이 일어나 우리를 덮어버리는 강력한 역사가 필요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룩의 물결이라는 부제는 이러한 기도의 바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홀리위크의 부산집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택 목사(동신성결교회)는 7년째를 맞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전에서 진행되는 금년 홀리위크에 대해 ‘대한민국이 함께 예배하는 꿈’에 다가서는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면서 “한 주간을 구별하여 드리는 것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삶도 하나님 앞에 다시 거룩하게 구별되는데 이르는 거룩한 주간이 될 것”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2010년 시작되어 매년 11월 첫째 주 열리는 홀리위크는 구약의 무교절축제, 느헤미야 부흥운동, 평양대부흥운동, EXPLO74대회처럼 일주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성회이다.
홀리위크가 여타 연합집회와 뚜렷이 차별되는 점은 이 집회가 하루 이틀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주일간 전심으로 기도하는 집회라는 점이다. 홀리위크를 섬기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최다솜 회장은 “지금의 한국교회는 과거 보다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한 때이다.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인 가치와 반기독교정서가 만연해있고 한국교회는 갈수록 침체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한국교회는 부흥의 시대에 있었던 기도를 잃었습니다. 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연합하여 더 강력한 기도운동을 펼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 홀리위크를 알리기 위해 청년들로부터 시작된 “거룩한 대한민국을 위한 거룩한 노래를 이어가라”는 캠페인이 아이스버킷챌린지처럼 찬양릴레이의 형태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룩한 노래를 이어가라 릴레이에 참여한 이원근목사(대전 삼성성결교회)는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찬양이 SNS를 뒤덮듯이 홀리위크를 통해 거룩한 물결이 대한민국을 뒤덮게 될 것을 기대하니 큰 감동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홀리위크를 위한 40일 기도회가 예광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매일 저녁 진행 중이며 홀리위크를 위한 연합철야기도회가 10월 7일 예광감리교회, 14일 의정부좋은나무교회, 21일 원천감리교회, 28일 예수비전교회에서 밤 1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또한 홀리위크를 위한 대전 기도회가 10월 7일(금) 저녁9시 대전 충일교회에서, 부산기도회가 10월 12일(수) 저녁7시 부산 동서대학교회에서 진행된다.
홀리위크준비위에서는 당일에 10명 이상 참석하여 홀리위크에 동참하기를 약속하는 기도후원교회를 모집 중에 있으며 이러한 교회들을 중심으로 내년도 출범할 홀리위크네트워크가 결성될 계획이다.
홀리위크에는 교계 인사들의 형식적인 순서가 없으며 찬양, 말씀, 기도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별 중보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가 시급히 기도해야 할 중요한 현안을 놓고 기도한다. 홀리위크는 기존의 교단, 선교단체, 혹은 대형교회의 조직적 동원 없이도 수천 명의 기도자들이 모이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으며 매년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수많은 간증으로 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주고 있다. 집회의 참석은 무료이며 연령의 제한이 없다. 주최측은 한국교회가 부흥의 시대처럼 함께 연합하기 위해 개교회가 저녁예배 및 철야집회도 홀리위크로 모여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문의: 02-6052-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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