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우여곡절 끝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제101회 목사부총회장으로 전계헌 목사(동산교회)가 당선됐다. 전 목사는 27일 실시된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1,294표 가운데 757표를 얻었고, 534표를 얻은 나학수 목사(겨자씨교회)를 제치고 신임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선거 후 신구 임원교체가 있었고, 목사부총회장이었던 김선규 목사가 총회장직을 승계했다. 김 목사는 "교단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종교개혁정신을 잘 계승하는 교회로 힘써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더불어 김 목사는 ▶올바른 정책 제시·성취 ▶분쟁 갈등 해결 위한 화해 화합 평화 진착 ▶청소년 주일학교 진흥 ▶개척교회 농어촌미자립교회 대책 수립 ▶선교정책과 선교지 공과제작 후원 ▶총회본부 기능 전문화·상비부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교단 외적인 면에서는 ▶한국교회 연합활동과 리더십 회복 ▶한국사회 섬기고 한국교회 신뢰도 확보 ▶통일에 기여하고 기도 등을 하겠다고 김 목사는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 "총신이 총회법과 사학법 사이 갈등을 겪는 것은 유감"이라며 적절한 중재를 약속했다.
한편 이후 충신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예장합동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은 상비부 부장들을 선거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