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여고생 성추문으로 얼룩진 이동현 목사(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에 대한 치리가 소속 노회로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예장고신 총회의 온라인 언론인 코람데오닷컴은 4일 "수도남노회 임원회가 오는 9일 다우리교회에서 이 목사의 치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동현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2회 졸업생으로, 예장고신 수도남노회 소속 전도목회자이다. 수도남노회는 이 문제가 발생하기 전부터 여타의 문제들로 이 목사를 지도하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일로 말미암아 목사 면직 등의 강경한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실지로 수도남노회는 최근 비슷한 이유로 문제를 발생시킨 목회자 한 사람을 면직시킨 바 있으며, 이동현 목사의 문제 역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사안을 중요하게 다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목사 면직은 치리권을 가진 노회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처벌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한편 20여년 전 이동현 목사가 샘물교회 부목사 시절 그에게 현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전신인 '비틴스' 청소년 사역을 맡겼던 박은조 목사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십여 년 전 사역이 커지는 것을 반대하다가 이 단체를 떠났는데, 그 때 그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도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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