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신화의 김동완이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무더위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욱더 고통 받고 있을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금 4천6백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1월에도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한 김동완은 당시 “따뜻한 방에서 잠들고,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는 몰라도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에게 겨울은 어른으로서 참 미안한 계절인 것 같다”면서, “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을 전달하며 김동완은 “한 해 평균 출산하는 미혼모 수가 약 1만명이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대부분 임신사실을 숨기고 있어 추정한 수치라고 들었다”면서,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서도 온 힘을 다해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정책과 예산이 확장되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뜻을 전했다.
김동완은 “’싱글맘’들의 자녀 또한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따뜻한 시선과 작은 배려가 변화의 시작이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김동완이 전달한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전국 사업기관을 통해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의 경제적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제훈 회장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2년 연속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김동완 씨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추운 겨울 뿐만 아니라 한여름에도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피해 등으로 고통 받고 있을 소외 어린이들을 많은 분들이 함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완이 소속된 그룹 신화는 올 하반기 정규앨범 컴백을 목표로 음반 작업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