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바수위, PCUSA 비복음적 정책 활동에 깊은 우려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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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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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바수위가 30일 제5-4차 회의를 열고 안건들을 처리했다. ©한교연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 이하 한교연 바수위)는 30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5-4차 회의를 열어 이단사이비와 불건전한 신앙행위로부터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위원장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바수위는 미국장로교회 총회(PCUSA)가 최근 동성애를 찬성하고, 총회석상에서 이슬람지도자를 세워 알라에게 기도하게 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반기독교적 행위로 규정했다.

바수위는 미국장로교회가 이 같은 비성경적인 정책과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교회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하며, 교류하고 있는 한국장로교회들에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더불어 바수위는 신천지집단이 CBS기독교방송의 폐쇄 등을 운운하며 집단적인 시위 및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는 행위에 대해 이는 기독교를 폄훼하고 사회를 혼란케 하는 반기독교적인 행위임을 규탄하고 범기독교적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바수위는 새누리당 서울 송파갑 박인숙 의원이 최근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대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인권은 보호하되 동성애 독소조항은 입법과정에서 반드시 걸러내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만일 동성애조항을 그대로 두고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할 경우 한국교회 전체의 저항과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입법의원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강력한 입장을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바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구원파 박옥수씨 재판 관련 보고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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