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국생명의전화는 지난 18일 생명의전화 대회의실에서 범국민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밤길걷기 서포터즈 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http://www.walkingovernight.com)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후원을 통해 매년 한국생명의전화 주관으로 열리는 자살예방을 위한 범국민 생명존중 캠페인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생명사랑 밤길걷기캠페인은 그동안 전국에서 약183,000명이 참여한 대표 생명존중 자살예방캠페인이다. 올해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수원, 광주, 인천, 전주 총 8개 도시에서 진행 되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생명존중을 위한 문화적 참여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선발된 서포터즈는 리더로서,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서포터즈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여 앞으로 3개월 간 성공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또한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어둠을 헤치고 빛과 희망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중한 이들의 자살을 막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중요한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앞으로 이들이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대회당일 페이스메이커와 대회운영, 영상·취재로 활동할 뿐 아니라, 홍보활동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 계층으로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하나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가치를 가지고 사회복지상담, 종합사회복지관사업, 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자 1976년 설립됐다.
2016년 생명사랑밤길걷기는 9월 2일(금)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