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주최한 제5회 한국교회 목회자(교단)축구대회가 지난 6월13일(월) 오전 8시 경기도 하남시 선동체육시설 축구장에서 선수와 교단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할렐루야그룹은 예장 통합이 2년 연속 우승을, 임마누엘그룹은 기하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예장 통합 대신 기성 예성 합신 기하성 나성 개혁 개혁국제 개혁개신 한영 그리스도의교회 대신B 등 12개 교단 12개 팀이 할렐루야그룹과 임마누엘그룹으로 나눠 풀리그로 치러진 경기에서 할렐루야그룹은 통합이 우승, 기성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대신, 4위는 나성이 각각 차지했다. 임마누엘 그룹에서는 기하성이 우승, 대신B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비위원장 이재형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개회예배는 부대회장 임은빈 목사의 인사 및 대회사에 이어 김명찬 목사(한영 총무)의 기도, 고시영 목사(세기총 대표회장)의 설교와 최규석 목사(한영 부총회장)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치고 이어 이교범 하남시장의 환영사와 박영길 목사(개혁개신 총회장)의 격려사, 이종승 목사(대신 부총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종만 목사(운영위원장)가 진행설명을 한 후 박두환 목사(대신)가 선수를 대표해 선서하고 전년도 우승기를 반납했다.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내빈들이 시축함으로 3개 경기장에서 오후 5시까지 풀리그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개회사에서 “목회자 축구대회는 각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경기이지만 오로지 이기기만을 다투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진정한 한국교회 연합의 한마당”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면서 페어플레이정신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시영 목사는 설교에서 "경기를 통해 하나임을 확인하면서 일치와 나눔의 삶이 실현되어 한국교회애 희망이 되고 영생을 체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연은 이번 대회에서 각 팀이 넣은 골당 1만원씩 기부를 받아 1백여 만원을 불우이웃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