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 창립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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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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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결가연) 창립 총회를 마치고 ©길원평 교수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지난달 말 전주대에서는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결가연) 창립 총회가 열렸다.

결가연은 ▶진정한 인간존엄과 지속적 인류번영을 위한 결혼관 및 가정관의 정립과 고취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학술활동 및 교육활동의 개발과 지원 ▶관련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조직화 및 관련 전문자료의 제작, 보급 및 체계화 등을 목적으로 조직됐다.

무엇보다도 결가연은 그 정체성에서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상호보완성에 기초하며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의 서약으로 시작되는 평생 헌신이다 ▶이성간 일부일처제 결혼만을 지지하며, 동성혼 등 결혼의 본질에서 벗어난 관계와 결합을 합법적 결혼으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한다 ▶결혼과 가정은 당사자 간의 개인적 필요와 권리에 근거한 사적 관계일 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공적 제도이며 책임과 의무의 관계 ▶이성간 일부일처제 결혼 내의 성관계만을 지지하며, 동성애 등의 왜곡된 성행위는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최용준 교수(한동대)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는 조영길 변호사(I&S 법무법인)가 시작 기도를 했고, 채해권 목사(전북 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인규 교수(전주대 교수선교회 회장)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또 길원평 교수(부산대)가 경과보고를 하고, 백은석 교수(한동대)가 회칙(안)을 소개하고 신원하 교수(고신대)의 마침 기도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특히 임원단 선출이 있었는데 선출된 명단은 고문 김영길 한동대학교 설립총장, 대표 유재봉(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기독교학문연구회 회장), 최용준(한동대학교 GEA, 한동대학교 학문과신앙연구소 소장) 등이며, 각 분과위원장들이 선출됐다.

한편 조영길 변호사는 기도를 통해 "결혼에 대한 거짓된 복음과 거짓된 성도덕과 싸우는 이 싸움이 오래 걸리고, 또 많은 영역에서 일어날 터인데,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깨어나 이 거룩한 싸움에 동참하도록 도와 주시고, 지금 시작하고 있는 저희들이 비록 숫자가 적고 크지 않지만, 저희들을 깨우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끝내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끄실 것을 굳게 믿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 받은 저희들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믿음으로 기쁨으로 이 싸움 끝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하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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