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와 ‘미혼모들의 큰엄마’ 국민강사 김미경이 지난 6월 2일 오전 10시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소재)에서 ‘미혼한부모를 위한 힐링 강연회’를 열었다.
미혼한부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미경 아트스피치 대표는 “신간(인생미답)이 출간되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미혼엄마들이었다”며 “언젠가 꼭 이 책을 선물하고 힘이 될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강연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김미경 대표는 미혼한부모를 아이를 낳을까 말까의 기로에서 ‘낳자’라는 용기를 냈고, 입양보낼까 말까의 기로에서 ‘혼자서라도 키우겠다’는 용기를 낸 ‘두 번의 용기를 낸 강인하고 책임감 강한 엄마’임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리리킴 의류를 비롯해 김미경 대표의 신간 ‘인생미답’, ㈜바이네르의 협찬 가방, 러비앙의 아이수 물티슈 등 다양한 물품들이 지원됐다. 또한 알알이푸드, 쿡쌤의 담음스토리 등 김미경 대표의 SNS 친구들도 힘을 보탰다.
행사를 주최한 홀트아동복지회의 관계자는 “미혼한부모의 자존감을 높이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데 이번 강연회가 큰 힘이 됐다”며 “이를 계기로 미혼모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