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전주교육지원청, 발달장애청소년 작가 17인 초대전 「설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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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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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이 6일부터 9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미술에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청소년 작가 17人 초대전 「설렘」을 개최한다.

서번트 증후군이란 장애가 있으나 특정 영역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전시에는 신동민 작가를 비롯한 17인의 발달장애청소년 작가들이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전시장 내에는 발달장애청소년 작가의 스케치를 관객들이 색칠하며 장애-비장애의 사회통합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완성해나가는 관객 참여전도 준비되어 있다.

7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과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주교육지원청 최진봉 교육장은 “우연한 계기로 밀알복지재단의 ‘봄(Seeing&Spring) 프로젝트’를 접하고, 풍부한 색감과 넘치는 창의성에 놀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 감동을 지역사회의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본 초대전을 밀알복지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식개선과 더불어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장애 청소년을 발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2014년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이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시를 찾는 분들이 작가들의 작품에 큰 감동과 도전을 받고, 따뜻한 사랑으로 장애인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KB국민카드의 지원으로 2014년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이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문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봄 프로젝트(Seeing&Spring)’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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