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연예계와 미디어계 심장부인 헐리우드가 성령의 불길로 타올랐다.
15일(현지시각)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 깁슨극장에서 열린 “TheCRY Hollywood"(통곡기도회)에 약 1200명이 모여 헐리우드를 위해 금식을 하며 회개와 용서, 선교의 기도를 드리는 등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다.
동양인, 백인, 흑인, 라티노 등 인종과 교파를 초월해 모인 참석자들은 춤을 추고 찬양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등 각자의 다양한 은사를 드러내면서 기도에 힘썼다. 기도 제목은 △하나님께서 연예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삶에 강력하게 역사하시도록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영화들이 만들어지도록 △섹스산업에 종사하는 자들이 구원되도록 △우리세대에 성령의 역사하심이 증가하도록 하는 등의 기도가 주를 이뤘다.
한인 목회자 중 대표로 참석한 전두승 목사(킹덤빌더즈미니스트리)는 “헐리우드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자비와 은총으로 이 땅이 복음화 되게 해 주옵시고,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에 복음이 전파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한국어로 기도했다.
이어 강순영 목사(JAMA 부대표)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복음적인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게 해 주옵시고, 이 땅의 젊은이들이 다 회개하고 주께 무릎 꿇고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역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회를 이끌었다.
이날 캐나다, 라티노, 한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남아공, 우간다, 중국 등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각자의 언어 혹은 영어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이 집회는 www.godtv.com을 통해 전세계로 생방송됐다. 행사 주최는 2002년부터 캐나다에서 8번의 전국 집회를 이끌었던 캐나다 중보기도 모임에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