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턴업운동을 위한 한교연-기아대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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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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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기아대책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 ©한교연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과 국제한국구호기구 기아대책(이사장 손봉호 장로)간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중강당에서 열려 한국교회 위상회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턴업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실추된 한국교회의 위상 회복을 목표로 한국교회연합 제5회 총회에서 결의된 한국교회 턴업운동은 그간 한교연 회원교단과 교회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이 진행돼 오다 기아대책과 손잡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게 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1,2부로 나뉘어 1부 예배는 전광훈 목사(한교연 공동회장)의 사회로 이영주 목사(한교연 서기)의 기도, 양순철 교수(부산대‧한교연 청소년위원장)의 성경봉독, 유동선 목사(기성 총회장)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협약식은 김훈 장로(한교연 기획홍보실장)의 사회로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개회사, 조경태 의원(새누리당)과 김종덕 장관(문체부)의 축사, 손봉호 이사장(기아대책기구)의 격려사, 양용희 교수(호서대‧턴업운동 운영위원장)의 턴업운동 소개, 배다해 씨(가수‧기아대책 홍보대사)의 인사에 이어 한교연 조일래 대표회장과 기아대책 손봉호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서울신대 노세영 교수(차기 총장)가 턴업운동 참여 서약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기성 총회장 유동선 목사는 “네 이웃이 누구인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강도만난 자를 극진히 보살핀 사마리아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오늘 우리에게 누가 네 이웃인가” 묻고 계신다면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즉 가난하고 헐벗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것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개회사에서 “한국교회 턴업을 위한 한국교회와 기아대책간의 업무협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턴업운동은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문제 및 봉사를 위한 기도협력운동으로 성도들의 성경말씀에 따른 올바른 삶의 변화를 위한 운동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생명 존중, 가정회복 및 사회통합, 빈곤, 폭력예방 등 한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후원운동”이라고 강조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 같은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국제사회공헌포럼 대표의원)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해 원용기 종무실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기아대책 손봉호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가수 배다해 씨가 인사했으며, 턴업운영위원장 양용희 교수(호서대)가 턴업운동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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