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장총회(총회장 최부옥 목사)가 진행해 왔던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통일 월요기도회'가 100회를 기념하며 '코이노니아의 밤'으로 진행됐다.
25일 저녁 기독교회관에서 "주여! 남과 북, 한반도의 '코이노니아'를 이뤄가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그동안 기도운동에 함께 동참했던 평화일꾼들을 초대해 함께 떡을 나누며, 나눔 속에 친교를 이루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향후 월요기도회의 전망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기장총회는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는 동독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의 작은 기도운동을 통해서 독일의 통일이 시작된 것과 같이 기장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매주 촛불기도행진을 이어가며 평화와 통일의 선구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사업"이라 밝혔다.
더불어 "지난 제98회 총회에서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개최하고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기도행진을 이어가기로 결의하여, 2014년 3월 10일 사순절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평화통일 기도운동을 이어왔으며, 교단 산하 25개 노회, 30여개 기관 및 단체, 20여개 교회에서 주관순서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기도회는 교단을 넘어 한국사회와 나아가 세계교회로 확산되어 WCC(세계교회협의회), EMS(복음선교연대), UCC(캐나다연합교회), 미션21(독일교회연합선교단체) 등이 기도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장총회는 "기도회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신앙 및 실천적 선교활동을 확산하고, 남한 뿐만아니라 북녘에서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도행진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