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잔소 사고 1주년을 맞이해 참사 희생자들에 연대의 뜻을 표했으며, 각 정부들이 미래에 그 같은 비극을 피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단계들을 취해 격려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지난해 3월 11일 일본 북동부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는 후쿠시마에 소재한 원자력 발전소 시스템의 붕괴를 일으켜 공장 노동자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방사능에 노출되게 했다. 당시 일어난 지진, 쓰나미로 제 1원전의 3개 원자로에 국제 원자료 사고 최고 수준 등급 레벨 7의 원자로 용융 사고가 일어났었다.
울라프 트비트 WCC 총무는 "모든 안전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그 사고는 핵사고 예방이란 것이 보장될 방법이 없음을 명백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올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UN 컨퍼런스를 향해 가고 있는데 후쿠시마 재난을 기억하며 그 희생자들에게 조사를 하는 것은 다름아닌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성취하기 위해 한발씩 나아가는 각 나라 정부들을 격려하는 일일 것이다"라고 했다.
또 "후쿠시마의 핵 재난은 우리가 더 이상 에너지의 원천으로서 핵 발전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증명해 준 사건"이라고 전한 그는 후쿠시마와 같은 핵 재난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핵 에너지 이슈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개인들, 나라들, 커뮤니티들, 교회들에 격려의 뜻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