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임원회(총회장 이기창)가 최근 제17차 임원회에서 칼빈대 총장에 선임된 김재연 목사의 자격 문제를 향후 실행위원회를 통해 처리키로 했다고 교단지인 ‘기독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원회는 칼빈대에 보낸 공문을 통해 “김재연 목사는 미주지역 노회가 총회 소속 노회들로 행정 관할 상태에 있을 때 가주중앙노회에서 1996년 강도사 고시에 합격했다”며 “그러나 같은 해 총회결의에 의해 미주지역 노회가 본 총회로부터 행정 단절됨으로 (김재연 목사에 대한) 후속 기록이 없고 현재는 본 교단 소속 목사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칼빈대 이사장 김진웅 목사는 “김재연 목사는 총회에서 강도사 고시에 합격했고 현재 총회 소속 노회에 가입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총회실행위원회가 사립학교법에 의거해 선임된 (김재연) 총장의 자격 문제를 다루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