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굶주리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기독교 NGO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이사장 김유수, 대표회장 김영진)은 사순절 맞아 지구촌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유수 재단 이사장은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지금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다. 크리스천들은 성경 말씀대로 ‘선한 사마리아인’이 돼야 한다. 강도 만난 이웃이 누구인가. 북한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이다. 그리스도인이 한마음으로 사순절 기간에 하루 한 끼 금식하고 그것을 모아 결식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보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4년 고 김기수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창립한 국제사랑재단은 극빈자 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중국 옌지 사랑빵집에서 하루에 평균 2000개의 빵을 만들어 일부는 중국에 팔고 북한 고아원 등에 전달한다. 미얀마와 캄보디아 러시아를 비롯해 최근엔 아프리카 케냐까지 미전도 종족을 전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소중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사랑재단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으로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 측면에서의 도움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캠페인을 통해 북한 등 지구촌 결식어린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교회에 발송하고 결식어린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한 통화에 2000원인 ‘ARS 누르기 캠페인(060-300-0022)’도 벌인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국제사랑재단 홈페이지(ilf2004.org)나 전화(02-744-760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