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 두상달 장로, CBMC)가 23일 서울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드림홀에서 '제49차 한국CBMC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의 복음주의적 일터사역을 지향하는 한국CBMC는 2016년 주제를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사 54:29, 렘 29:11)”로 정하고, 이번 총회에서 전년도 사역의 열매를 보고했다. 더불어 정관개정과 올해 중점사역 및 예산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정지건 중앙회 부회장의 기도와 이찬식 부산총연합회장의 사회로 예배를 드렸는데, 정성진 목사(거룩한 및 광성교회)는 변화의 중심에서 CBMC 회원들이 행하기를 권면하며 말씀을 전했다.
250여명의 연합회장과 지회장, 대의원 등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두상달 회장은 “CBMC는 새해 ‘견고한 기초위에 미래와 희망으로’라는 주제 하에 정체성을 더욱 다지며 기본에 더욱 충실하며 내실을 다져 갈 것”이라고 전하며, CBMC 리더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여 함께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CBMC 회원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김창송, 최영우, 강국창 회장 외 14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했고, 남광주지회와 전북연합회를 각각 모범지회, 모범연합회로 선정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역을 격려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역보고, 주요 안건의 토의와 한국CBMC의 주요 사역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본격적인 CBMC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대안과 방향성을 세부적으로 제시하고 그에 대한 실행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비즈니스 세계의 리더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여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는 일과 바른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핵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단체이다.
올해로 창립 64년째를 맞는 한국CBMC는 전국에 270개 지회와 33개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43차 한국대회가 8월 17일(수)~19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3천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