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익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문영만 목사) 外 59개 단체들이 28일 오후 3시 세종시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익산에 조성되는 할랄식품 반대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특별기도회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이끄는 농식품 창조경제의 메카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농식품수출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 먼저 밝히고, "그러나 익산왕궁에 조성되는 할랄식품 테마단지를 반대한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말 파리 테러와 과거 9.11 테러 등을 언급하면서 "수많은 테러 사건이 90%무슬림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영국 등 유럽의 각국 정상들이 유럽의 다문화 정책이 실패했다고 선언하고, 다문화 반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기에 이슬람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정부는 즉각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는 다문화 정책의 실패의 핵심은 무슬림들의 각종 테러와 사회문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유럽 정상들이 逆이슬람 정책을 추진하고 시기에 지난 1월부터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이슬람화의 가속화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이에 정부의 정책을 규탄한다"고 말하고, "국민 혈세를 낭비하며 할랄식품 인증세까지 지급하면서 한국의 이슬람화를 부추기고, 한국식품연구원의 제안을 받아들인 농축산식품부의 작태나 공청회나 연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몰아 부치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참가자들은 "국가가 나서 할랄식품 조성을 추진하기 때문에 한국의 이슬람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는 일임에도 정부 부처의 실적 올리는데 급급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정부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세계 어떤 나라도 국가가 나서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추진한 경우가 없다는 것을 정부는 각성해야 하며, 강원도 할랄타운 조성과 사업공모에 나선 할랄도축장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정부가 할랄식품 조성을 멈출 때까지 대한민국 사회단체 등과 함께 연대 투쟁을 펼쳐갈 것을 천명한다"고 말하고, ▶무슬림들의 포교전략에 일조하는 있는 정부는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 ▶공청회나 연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실적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농축산식품부는 반성하라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할랄식품 인증세 지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정부는 즉각 철회하라 ▶프랑스 테러 등을 무시하고, 한국에도 일어날 수 있는 테러에 일조하고 있는 정부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특별기도회 예배에서는 문영만 목사(익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가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 있다"(마7:!5~20)는 주제로 설교하기도 했다. 기도회는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외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북기독교연합회,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등이 공동주최 했으며, 전북기독언론인연합회, 한국기독언론회, 할랄식품조성반대전국대책위원회 등이 공동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