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15일 오전 겨울철 어려운 원로목회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문세광 목사)에 쌀을 기부하며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 이사장 임원순 목사, 총재 한은수 감독,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 상임회장 김진옥 목사, 운영위원장 신연욱 대표 등이 참석했고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 이상모 목사, 대표회장 문세광 목사와 22명의 공동회장(각교단 증경총회장)이 참석했다.
후원회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지난해 12월 1차 섬김행사로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에 이어 2차 섬김행사로 원로 목사님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드린다. 원로 목사님들이 이 쌀로 따뜻한 밥을 드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신앙생활과 기도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총재 한은수 감독은 "오늘 사랑의 쌀 전달식을 하면서 후원회에서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원로목사님들을 섬기며 늘 원로목사님들과 활동을 함께 하다보니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만큼 후원회의 책임감이 막중한 것 같다. 더 노력하고 꾸준한 관심으로 원로목사님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는 "모두가 어렵지만 어려운 원로목회자의 가정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애써주신 후원회 실무진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좀 더 많은 원로목회자분들에게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후원회원들과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임회장 김진옥 목사는 "원로목회자들을 위해 이제 한국교회가 함께 나서야 할 때이다. 사랑의 쌀 전달식이 단회적인 전달식이 아니고 지속적인 후원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나서서 평생을 어렵게 목회하시고 은퇴하신 원로목사님들을 위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원 대표회장 문세광 목사는 "올 겨울은 따뜻한 겨울인것 같다. 후원회 임원순 이사장님과 이주태 대표회장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원로목회자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추운날씨에 노목회자들까지 생각하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신연욱 운영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회들의 나눔활동 및 섬김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원로목회자분들을 섬기는 일은 쉼이 없어야 한다. 속도를 더 올려 앞으로 원로목회자분들을 위해 다양하게 후원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는 분기마다 원로목회자 200여명을 초청하여 도가니탕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매년 1월 8일을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 날'로 선포하여 800여명의 원로목회자를 초청하여 위로 및 감사의 행사를 올해로 3회째 진행하고 있다. 후원회는 앞서 원로목회자의 따뜻한 겨울나기 1차 섬김행사로 지난 12월 원로목회자 100여명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원로목회자들과 함께 나부터회개하기운동으로 '회초리기도대성회', 21세기를 책임질 '미래의 지도자를 위한 포럼'과 상반기 철원(철원제일교회), 하반기 영월(한반도교회)을 방문해 분단70년 평화통일 기원 기도회를 가졌다.
후원회는 앞으로 한국교회의 모든 원로목회자분들에게 무료로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교회에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