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턴업운동' 수정교회 1127명 성도 동참 후원키로 해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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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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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이 제5회기 들어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공언한 2016년 한국교회 턴업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2016년을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과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한국교회 턴‧업(Turn‧Up) 운동의 원년으로 삼아 한국교회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교회 1만 여 교회와 성도들의 전폭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조일래 대표회장은 가장 먼저 지난 27일 주일에 자신이 담임하고 있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수정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구상을 설명하고, 기도와 후원동참을 요청해 주일 하루에만 약 1127명의 장년 성도들이 후원약정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결과는 교육부서(유치부~고둥부)는 제외한 집계여서 전체 성도들의 동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정교회는 이날 각 성도들이 매월 1천원에서 1만원까지 후원하기로 약정함으로써 한국교회 턴업운동에 기금이 모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후보정책발표회와 총회 소견발표, 임원회,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한국교회 턴업운동으로 재정이 확충되면 기독인 각계 전문가 씽크탱크그룹을 모아 사회발전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한국교회가 기독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 사회와 국회, 정부, 언론, 산업, 교육, 종교, 통일 등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한국 사회 발전과 성숙에 구체적으로 기여토록 하겠다고 일관되게 밝힌 바 있다.

한국교회연합은 이같은 동참 분위기를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회원교단 총회장 및 사무총장(총무)에게 “한교연 턴업운동 지원을 위한 후원약정서” 발송을 알리는 양해공문을 보내기로 하는 한편 연말 안으로 회원교단을 중심으로 1만교회를 선정, 후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12월 29일 예장 합신을 시작으로 2016년 연초에는 통합, 백석, 기성, 예성, 개혁 등 주요 교단 총회를 잇따라 방문하고 한국교회 턴업운동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조일래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수정교회 성도들의 예배 모습. ©한교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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