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한인학생들의 기도소리에 CRC(북미주개혁장로교회)교단 미국인들은 처음엔 의아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영성에 매료된 성도들의 입소문이 교단까지 퍼졌고, 마침내 모든 CRC교단 목사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2012 기도회써밋' 행사를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남가주에 있는 ANC온누리교회(유진소 목사)에서 개최한다.
CRC교단은 16세기 종교개혁 지도자의 한 사람인 존 칼빈(John Calvin)의 신학에 근거를 둔 장로교와 같은 뿌리의 교단으로서 약 200년 전 화란의 칼빈주의자들이 때로는 박해를 피해서, 때로는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서 북미주로 이주한 신앙인들로 시작되었다. 지금은 미국과 캐나다에 약 1,000여개의 교회들이 이 교단에 소속되어 있고, 이 중 한인 교회는 80여개가 된다.
교단 관계자는 "이 행사는 CRC교단 한인교회협의회(박장호 목사)에서 주관하고, 교단에 속해있는 미주와 캐나다의 교회 목사들과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증보기도자들이 참여해 가정과 지역사회, 미국과 전세계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지식을 배우기보단, 성령께서 역사해 주길 기대하며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자녀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개인이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각 지교회에서 기도사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배워 어떻게 하면 합심해 기도운동의 불씨를 일으킬 것인지를 고민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 전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CRC교단 성도들뿐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이 행사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 했고, 이 행사를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고 전했다.
생방송 웹사이트는 www.crcna.org/prayersummit 이나 www.crckc.org 이다.
한국인의 새벽기도 영성 다함께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