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23일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이사회를 개최, 제8대 회장으로 이경숙 명예교수(전 숙명여대 총장)을 선출했다. 국가조찬기도회의 첫 여성 회장이 탄생한 것이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경숙 명예교수는 "너무 과분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생각지도 않게 선출되어 기도 중"이라며 하나님 뜻이 계시면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열심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라며 아직은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경숙 명예교수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로,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2년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숙명여대 전 총장으로, 2009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