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김권수, 총무 이승열) 산하단체인 예장노숙인복지회(이사장 전덕열, 회장 김대양)에서 주최하는 ‘2015 거리 성탄예배’가 올해는 거점을 안양역 광장으로 정해 행사를 개최한다.
예장노숙인복지회소속의 안양 유쾌한 공동체(대표 안승영 목사)는 금번 행사를 안양은 물론 의왕, 군포시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주관하는 지역연합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 관공서(경기도, 경기도 의회 등)들과도 함께 힘을 합쳐 노숙인들과 성탄의 기쁨을 공유하려고 한다.
12월 24일 안양역 광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 예정인 본 행사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 “사랑으로 여는 성탄축제”는 참석하는 노숙인분들게 차와 간단한 간식을 대접하며 환대를 나누고 그동안 이루어졌던 노숙인 사역에 대한 사전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부 “믿음으로 여는 성탄축제”는 본 행사의 메인으로서 노숙인과 함께 드리는 거리 성탄예배 시간이다. 안양시 기독교연합회장(김윤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될 예배는 우리 총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설교와 경기도지사(남경필) 및 지역 교계, 정관계 인사들의 축사, 의왕시 기독교연합회장(김만수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꾸며질 예정이다.
마지막 3부 “나눔으로 여는 성탄축제”는 행사에 참여한 노숙인분들에게 선물을 나누는 시간으로서, 그동안 노숙인 사역을 위해 후원한 우리 교단 총회와 지역의 모든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준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거리성탄 예배는 예장노숙인복지회가 속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전국 약 10여개 지역의 역 과장 혹은 시설에서 진행되는 예배와 나눔의 행사이다. 지역의 노숙인분들이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한복, 핫팩 등의 물품이 선물로 증정되고 있다.
한편 예장노숙인복지회는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김권수, 총무 이승열)의 산하단체로서 IMF 이후 우리 사회에서 급증한 노숙인들의 자활 및 사회적응을 위해 사역 중이던 20여 곳의 교단 내 노숙인 기관이 연합하여 만들어진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