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창단 3주년을 맞아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8일(금) 오후 8시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22명의 단원이 아름다운 첼로 연주를 펼쳤다. 박윤신 아나운서의 사회와 오새란 음악감독의 지휘로 진행되었으며, 피아니스트 우영은, 수호천사 동양생명 임직원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3년 동안 꾸준히 첼로를 연습해온 조홍희, 허주희 단원의 비발디의 2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G단조, RV 531'(Concerto for 2 Cellos in g minor, RV 531)’연주를 시작으로 존 윌리엄스의 슈퍼맨(Superman),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sch) 등 10곡을 통해 첼로의 중후하고 진중한 음색부터 경쾌함까지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보였다.
밀알복지재단 원정분 과장은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인의 재능과 강점에 주목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개인역량강화와 사회통합을 꿈꾸며 창단되었다”며 “2012년 창단 이래 3년여 동안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사인 동양생명의 지원으로 단원들이 이뤄낸 놀라운 변화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11월 창단한 첼로앙상블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동양생명의 지원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전문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