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월드비전과 에티오피아 교실 태양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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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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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과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 중인 배우 유연석 ©월드비전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배우 유연석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훈훈한 선행 행렬에 합류 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배우 유연석이 봉사 활동의 추억을 담은 사진전과 도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 교육 사업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작년 초 월드비전과 함께 자신의 후원 아동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노노 지역에 방문해 봉사 활동에 참여 했다. 이어 봉사 활동의 추억이 담긴 도서 ‘Dream’의 출판과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모은 사진전 ‘아이’를 통해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꿈을 응원 했다.

사진전과 도서 판매 수익금은 유연석이 방문한 에티오피아 노노지역 쿠라비티모 학교에 태양열 패널, 책걸상, 교재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전력 공급 부족으로 해가 지면 공부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을 직접 만난 유연석은 학교 태양열 패널 설치에 큰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연석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머금던 아이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김성태 국제사업본부장은 깜깜한 에티오피아 교실을 환하게 밝혀 준 유연석에 감사를 전하며, “아이들의 밝고 풍성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노노 지역은 한국월드비전이 돕는 47국 288개 지역 중 하나로, 1997년부터 교육, 보건식수, 소득증대, AIDS 예방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노노 지역 5천 여 명의 아동들이 교육, 보건, 식수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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