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사건, 22일 평양노회 임시노회에서 다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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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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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목사. ©홍대새교회 웹사이트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전병욱 목사(홍대새교회)가 자신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사과 보다는 많은 부분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 목사가 소속된 평양노회가 오는 22일 임시노회를 소집해 그에 대한 재판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지난 9월 정기총회에서 평양노회가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다시 재판을 할 것을 결의했던 바 있다.

그러나 홍대새교회가 평양노회 가입 감사예배를 드리는 자리에서 설교한 노회장 김진하 목사는 "홍대새교회와 전병욱 목사가 공격받지만, 평양노회가 보호하고 지킬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 제대로 된 재판이 이뤄질 지 의문을 갖게 했다.

실지로 평양노회는 12월 말까지 재판을 마무리 짓고 결과를 보고해야 하지만, 공문 수신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1월 말까지 재판 기한을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총회에 전달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들은 22일 임시노회가 열리는 온세상교회(담임 김경일 목사)를 방문, 평양노회의 전 목사 비호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제대로 된 재판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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