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장기기증운동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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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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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 연말 모임…이들 통해 632명 장기기증 등록자 모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소울메이트 연말 모임의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지난 12월 11일, 12일, 양일간에 걸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소울메이트(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 연말 모임을 진행했다.

소울메이트는 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장기기증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자신의 속한 교회나 직장, 가정 및 지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1일에는 부산에서 부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울메이트들의 연말 모임이 진행됐다. 부산 지역에서 진행되는 캠페인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장기기증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9명의 소울메이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 중에도 2012년부터 소울메이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치화 씨는 생명나눔 가게를 모집을 통해 장기기증 홍보에 앞장섰다. 부산에서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 씨는 장기기증 등록서를 비치하고,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수익금에 일부를 후원하는 생명나눔 가게를 3개월 동안 26곳이나 발굴하며, 장기기증 홍보처를 늘리는 데 일조했다. 이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김치화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 씨와 같이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또 다른 소울메이트 3명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며 소울메이트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12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서울, 경기, 충청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울메이트 19명이 모였다. 이번 모임에는 장기기증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9명의 소울메이트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과 직접 만나 장기기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날, 개인적으로 102명의 장기기증 등록자를 모집해 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이용래 씨는 "주변에 있는 동창들을 만날 때마다 장기기증에 대해 홍보한다"며 "장기기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대다수의 지인들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해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소울메이트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장부순 씨는 "소울메이트들께서 열심히 장기기증에 대해 알려준 덕분에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나 편견이 많이 불식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본부에서 진행해 온 소울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해 온 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들은 632명의 장기기증 등록자를 개인적으로 모집하며,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소울메이트가 되어 장기기증에 대해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며 "2016년에도 소울메이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의: 사랑홍보팀 02-363-3992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