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11일 유니세프 창립기념일 69주년을 맞아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유니세프 키자니아위원회'를 열었다.
'유니세프 키자니아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전 세계 어린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유니세프의 중점 사업을 살펴보고, 가상 구호 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니세프 키자니아위원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유니세프 직원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영상을 본 후, 회의를 통해 긴급구호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교육, 영양, 식수, 예방접종에 필요한 구호 물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적은 카드를 함께 담아 전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상 화폐 키조를 기부해야 전달이 가능한 응원 메시지 카드는 어린이들이 직접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후에는 임명장을 수여해 단순 체험이 아닌 사명감과 자부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키자니아위원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빈곤과 기아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나눔 체험 활동을 실천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진행된 오픈식 현장에는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경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차장, 진현숙 키자니아 대표이사, 오광택 키자니아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