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10일 고객들이 기부한 보너스 포인트에 회사의 출연금을 더한 3,970만여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서정규 S-OIL 상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S-OIL 고객기부자 대표로 선정된 방송인 배동성 씨도 참석했다.
S-OIL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6,725명의 S-OIL 보너스카드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 1,985만여원에 회사에서 같은 금액의 출연금을 더해 3,970만여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만 18세가 돼 보육시설을 떠나야 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S-OIL 보너스 카드 회원들은 주유시 적립되는 보너스 포인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액을 설정해 기부하거나 ‘S-OIL 사랑의열매 보너스카드’를 신청해 주유시 리터당 4원씩 공동모금회로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다.
S-OIL은 2005년부터 고객들의 보너스 포인트 기부금에 회사의 금액을 더해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11년 동안 약 4만명의 고객이 기부한 보너스 포인트 기부금을 합쳐 3억9백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서정규 상무는 “매년 기부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나눔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S-OIL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하며 더 많은 생활 속 나눔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