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이하 한복총)는 (사)글로벌청소년나눔운동(대표회장 장원기 목사)와 연합해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르완다와 우간다에 사랑의 실천을 위한 단기 선교를 진행 중이다.
이번 아프리카 단기선교는 한복총 대표회장인 설동욱 목사와 글로벌청소년나눔운동 대표회장 장원기 목사, 운영이사장 최현기 목사 그리고 준비위원장 박태남 목사, 진행위원장 이찬하 목사가 동참하고 있다.
이번 선교 일정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는 무큐우교회 성전건축 감사예배, 르와마기니교회 염소은행 설립예배, 가탱가교회 부흥성회, KNPS 유치원 무료급식사역, 르완다 기독교 총연합회 방문, 퀴추키로교회 염소은행 설립예배, 가싸베교회 부흥성회를 진행한다.
또한 우간다에서는 딩기디교회 주일예배, 염소은행 설립예배, 당기디 학교 송아지 전달 기증식, 딩기디 마을 전기 점등식 기념감사예배 및 부흥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염소은행 사역은 경제적으로 너무 열악하여 기본적인 학교 교육과 먹는 것조차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아프리카 르완다와 우간다 지역에 염소를 기증하여 은행의 원리를 이용하여 자립하게 하여 교육과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역이다.
염소 한 마리를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나누어 주고 키우도록 하면 몇 개월 안에 그 염소가 새끼를 낳게 된다. 그러면 그 낳은 첫 번째 새끼를 염소 은행에 반납한다. 그러면 그 반납된 새끼는 또 다른 어려운 가정에 나누어 주고 키우도록 한다.
이런 염소은행 사역은 아프리카의 어려운 가정에 아이들 학교 교육비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귀한 사역이며 또한 염소 키우기를 통해 스스로 자립 방법까지 배우게 되는 교육사역이다.
한 마리 염소를 받아 키우는데 한국 돈으로 총 7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 돈은 아프리카 르완다와 우간다에 두 명의 아이를 일 년 동안 공부시킬 수 있는 금액이다.
공동대표 박태남 목사(정릉 벧엘교회)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하나님께서 이번 선교를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프리카는 무더운 지역입니다. 낮의 열기가 너무 높고 더워서 모일 수 없는 환경입니다. 도저히 집회를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저녁이 되면 낮보다는 열기가 덜하지만 전기가 없어서 모임이나 집회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릉벧엘교회에서 아프리카 우간다 딩기디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면 우선 낮에는 더워서 못하고 밤에는 전기가 없어서 공부를 할 수가 없었던 아이들이 저녁에도 공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파하거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보다 편리해 지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생활이 보다 더 윤택해 질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또 다른 선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이 없어 힘들어 하는 그들을 위해서 물 펌프 시공을 준비하고 합니다. 비가 오면 그 비를 잘 모아 놓았다가 펌프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사입니다.
이런 선교 사역들을 진행하고 준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선교가 정말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가능한 많은 사랑을 실천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또한 모든 선교팀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선교를 마치고 돌아 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선교에는 현지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 기술을 지원하는 일을 협의하게 될 것이며 한국의 발전된 농업 기술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농업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백석대학교에서는 르완다 지역의 신학생 다섯 명을 선발해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초대하게 되며 그들은 전액 장학금으로 신학을 배워 본국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양성한다.
한편 지역 성도들을 위한 부흥성회와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한 전도 부흥성회까지 함께 인도하고 있는 한복총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의 탐험가 스탠리는 자기의 아프리카탐험기의 제목을 '암흑대륙'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뜨겁고 힘들며 문명적으로 어려운 지역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그런 그들을 돕고 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밖에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그들을 위해 염소 은행과 송아지 기증, 전기가 없는 이들에게 전기 공급 시설 확충, 미래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학생 훈련 지원, 영적인 변화를 위한 부흥성회 등이 이번 아프리카 선교의 목적입니다.
저희의 선교가 작은 불씨가 되어서 아프리카가 더 이상 암흑대륙이 아닌 소망의 빛이 넘쳐나는 땅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은혜롭게 선교 일정 다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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