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탄자니아에서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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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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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는 탄자니아에서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실시했다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소재한 탄자니아연합대학교(UAUT) 내에 탄자니아 혁신기술거점센터(Tanzania Innovative Technology & Entrepreneurship Center: TITEC)를 설립하고,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Appropriate Technology-based Entrepreneurship Training: ATET)을 실시했다.

이들은 한동대학교가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주관대학으로서 수행하는 유니트윈사업 중 그린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서 대학생 및 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의 창업 및 공동체기업 보급을 통한 탄자니아 지역사회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ATET 워크숍에는 탄자니아연합대학교 학생 45명, 탄자니아 새마을운동 마을 지도자 15명, 현지 동신기술학교 교사진, 전국회의원, 기자 등 총 68명이 참가하여 수료하였으며 이번 워크숍의 수상작인 ▲ 병아리 부화기 제작 비즈니스(대학생창업) ▲ 캐슈넛 가공 마을기업(새마을운동) ▲ 코코넛 성형숯 제작 비즈니스(새마을운동)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향후 연1회 ATET 워크숍 시행으로 지역민 주도의 사업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여 탄자니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음 학기부터 시작될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학생인턴을 선발하고 현지 파견, 탄자니아 연합대학교 학생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연구진은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사업화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ATET 워크숍의 교육 내용은 한국의 경제성장, 기업가정신, 적정기술과 비즈니스,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사업계획서 작성법, 사업계획 발표 등 문제인식부터 사업 아이템 선정,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실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내용으로 3박 4일간 집중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장순흥 총장은 "정기적인 ATET을 통해 탄자니아 지역 문제를 해결할 예비 기업가 양성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기반 기업가를 양성하여 탄자니아의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인재를 길러내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동대는 2008년부터 GEP(Global Engineering Project), 개도국과학기술지원기관협력사업, 글로벌 해외전공봉사(Global Engagement & Mobilization, GEM) 사업,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 아카데미,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 UNESCO UNITWIN 프로그램, 네팔혁신기술거점센터사업 등 개도국 지원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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