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광복 70주년 기념하며 '비전70 학술포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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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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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올해 광복70주년을 기념하며 '비전70 학술포럼'을 발간했다. 이는 2015년을 ‘사랑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한국장로교회’라는 표어로 제7회 장로교의 날 비전학술포럼을 5분과로 실시했고, 당시 발표한 논문들을 모아 책으로 만든 것이다.

황수원 대표회장은 지난 '장로교의날' 환영사에서 "광복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비전70학술포럼은 이론에 치우친 학술이 아닌, ‘실제적 학술’의 추구를 목적으로 하였다"면서 "이는 성경이 종교적 경전에 묶이지 않고 ‘살아있는 말씀’이기도 한 것과 같은 것"라고 밝힌 바 있다.

편집위원장인 백남선 상임회장은 "무엇보다 한장총이 광복70주년을 계기로 선포하고 제시한 비전70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면서 새로운 70년을 인도해주실 주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한 결실"이라며 "학술포럼을 통해서 더욱 구체화 되어짐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백 상임회장은 또 "이 비전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사회에 희망이 되고 통일을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학술지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한 4편의 논문과 논찬, 교회재정 투명성 관련 논문 1편과 토론내용을 정리했 수록했다. 부록으로 한장총에서 추진하는 한교다다체제 관련 소고 2편과 한장총에서 광복70을 기념해 추진하는 비전70사업에 대한 소개가 정리되어 있다.

통일을 주제로 한 논문은 ▲한국사회에서의 종교의 역할(최현종 박사, 서울신대) ▲사랑과 의, 그리고 화평: 남북통일과 기독교(문병호 박사, 총신대) ▲발제통이(統異)신학(하충엽 박사, 숭실대) ▲분단70년을 맞이한 한국교회의 미래 모색(구춘서 박사, 한일장신대) 등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고, 전명수 박사(고려대), 채병관 박사(감리교신대), 장기호 목사(전 카나다대사), 김요섭 박사(총신대), 김석호 박사(대신대), 박정수 박사(성결대), 김선권 박사(호남신대), 백충현 박사(장신대) 등이 참여했다.

교회재정관리에 관한 주제로는 ▲기독단체의 재정투명성 현황과 향상을 위한 제언(황호찬 박사, 세종대) ▲교회와 세금(박훈 박사, 서울시립대) ▲거룩한빛 광성교회, 재정관리 이렇게 하고 있다(정성진 목사) ▲재정장부열람등사가처분, 그 실제와 대책(오세창변호사, 로고스법무법인) 등의 논문이 담겨있다.

한편 책은 양장본으로(390쪽) 제본이 되었으며 정가는 20,000원이다. (문의 02-764-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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