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사)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는 2015년 11월 18일 오전 11시에 양평군 서종면 도장리에 있는 W-Zone에서 하이패밀리 25주년기념 “가정선교훈련센터(이하 센터)” 및 “게스트하우스” 건립을 위한 기공 예배를 드린다.
이 센터는 특별한 기부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수년 전 하이패밀리의 프로그램에 감동한 한 가정이 자신의 땅 1,200평을 하이패밀리에 기부한 것. 그 땅이 현재 센터 구상의 토대가 되어 하이패밀리 25주년의 비전으로 구체화되었다. 이에, 모든 교회의 숙제와 같은 선교문제를 풀자는 의견과 함께, 퇴직 선교사들을 재훈련하고 그들이 다시 현직 선교사들의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가정선교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가정선교훈련센터를 만들자는 계획으로 정리된 것이다. 이를 통해 선교사들의 은퇴 후 거취문제의 해결은 물론, 현직 선교사들의 가정문제 등을 해결하여 교계 전체의 과제를 해결해 가자는 취지다.
이 센터가 준공되면 가정회복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어 더욱 많은 영혼과 가정을 회복시키는 가정사역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훈련련센터는 1513.17m2(457.73평)로 건립되며 선교훈련 공간, 연구소 사무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을 동안 기거하게 될 게스트하우스는 425.54m2 (128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모든 가정에 변화와 성숙을 제공하는 가정행복 발전소를 모토로 사반세기 동안 외길을 걸어온 하이패밀리는, 1992년 부산에서 시작되어 1996년 일산연구소 시대를 열었고, 2002년 현재의 양재동을 거쳐 양평의 가정훈련선교센터와 함께 양평시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