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선진화시민행동'(상임대표 서경석 목사)이 1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초청, "매력 있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라는 주제로 '통일한국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강연회를 통해 시장 직을 수행하는 동안 느낀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얻은 경험과, 통일을 앞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한국의 교육과 매력적인 대한민국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오 전 서울시장은 "21세기는 감성 가치의 시대"라면서 문화와 국가 번영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른 도시들의 예를 들어 이야기했다. 더불어 그는 도시의 가치를 결정하는 디자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마지막으로 미래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적 자부심'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문화의 힘'에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위기이면서 기회"라고 말하고, "남한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북한의 값싸고 질 좋은 노동력이 결합하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통일한국아카데미'가 대한민국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