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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협 신년하례회가 9일 대동연회장에서 5백 여 명의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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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승호 회장)가 9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2012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갖고 올 한해 뉴욕 교계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뉴욕목사회(회장 김승희 목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는 500여명의 교회 원로, 목회자, 성도들이 참석해 근래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뉴욕 교계에 던져진 화두는 선으로 악을 이기고 화합하라는 것이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방지각 목사는 “악을 악으로 갚을 때 싸움은 끝이 없고 우리의 영혼은 황폐되고 하나님도 고통스러워 하신다”며 “올 한해는 선으로 악을 이기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하신 뜻 가운데로 행하는 사역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예식 목사 인도로 진행된 이날 1부 예배는 김석형 목사 대표기도, 이대연 장로 성경봉독, 장로성가단(지휘 이정진 장로) 성경봉독, 방지각 목사 설교, 현영갑 목사 봉헌기도, 장석진 목사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하례식은 이희선 목사의 사회로 조애실 사모와 신남섭 목사의 애국가 및 미국국가 제창, 양승호 회장 신년인사, 전명헌 미기총 상임회장 축사, 김승희 목사회장 축사, 한양연 뉴욕한인회장 축사, 유재도 뉴저지교협 회장 축사, 박희소 목사 목회자상 시상, 박용기 장로 평신도 상 시상, Councliman Peter Koo 감사패 전달, 이웃사랑실천기금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금이 전달된 단체는 Youth&Family in Focus, 무지개의 집, 새생명교회, 코코장애인선교회, 미동부생명의전화 등이다.
이날 신년사를 전한 양승호 회장은 “2011년을 되돌아 보면 정말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이제는 교협이 새로워져야 한다. 잘 해야 한다는 공감대로 인해 살을 깎고 뼈를 깎는 고통이 있었다”며 “그런데 상처를 아물게 하시는 것은 오직 성령밖에 없다고 깨달았다. 그래서 성령으로 복음을 땅끝까지로 정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승호 회장은 “또 결심한 것은 교협이 논쟁이나 분쟁을 만들지 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도를 걸어가자고 교협 임원들과 함께 말했고 회원교회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고 결심했다”며 “38회기는 올 한해 교협에 주어진 사업과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겠다. 부족하고 마음에 다 들지 않아도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격려해달라. 환골탈태한다는 마음으로 교협이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겠다. 이것을 위해서는 동역자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기도와 후원이 필요하다. 모쪼록 올 한해 섬기시는 교회와 사역지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기총 상임회장 전명현 목사는 “신년감사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하례만찬은 이웃과의 관계이다.오늘 귀한 설교말씀을 통해 관계를 풀어나가는 해답을 주셨다”며 “바벨탑은 흩어지는 역사가 있었는데 예루살렘에서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한 소리로 말하지만 모든 나라말로 알아듣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 미기총은 앞으로 교협과 한국의 한기총을 중심으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량을 끌어 모으고 연합과 일치의 신학화를 위해 노력하겠고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사회 회장 김승희 목사는 “교협과 목사회가 이렇게 통합이 됐다. 마음이 하나가 됐다는 것이다. 이제는 한 몸만 가도 되고 물질적으로도 절약이 된다. 하나가 되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이다”라며 “목사회는 올해 화합이 화두다. 목사들이 먼저 하나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목사회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달라. 신년 바쁜 중에 좋은 모임을 마련해준 교협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뉴욕 한인회장 한창연 장로는 “우리가 삶의 현장 속에서 버텨 나간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다. 우리가 사는 이 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해 나갈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가 간 곳 마다 놀라운 따뜻한 사랑이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저지 교협 회장 유재도 목사는 “뉴저지 200개 교회를 대표해서 인사를 드린다. 2011년 여호와의 말씀과 여호와의 권능으로 충만하기를 축원한다. 뉴욕과 뉴저지의 교협이 서로 교류하고 아름다운 본을 보이는 것에 감사를 드리고 올 한해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전능하신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우리는 그 권능을 힘입어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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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협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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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특별공연 시간에는 김한수 형제(예루살렘 현악 앙상블) ‘내 평생에 가는 길’ 기악 연주, 김여경 집사(프라미스교회) ‘내가 산을 향하여’ 독창, 김인식 목사 부부(신광교회) ‘하나님의 은혜’ 중창, 이광희 목사(선교분과위원장) ‘임마누엘 샬롬’ 피아노 독주, 두나미스 남성중창단(예일장로교회) ‘저 성벽을 향해’ 중창, 이요한 형제(LA 오페라단원 역임) ‘성령이 오셨네’ 독창, 유요선 형제(아름다운교회) ‘하나님의 나팔소리’ 트럼펫 독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 교협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4월 부활절 연합예배, 청소년농구대회 5월 체육대회,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준비기도회 7월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어린이 및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10월 교협 정기총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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