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1ㆍ15 전대 경선주자 돈봉투 돌렸다

국회·정당
김동규 기자
자체 진상조사단 구성, 후보 자격 박탈 및 검찰 수사 등 법적 조치 불사

민주통합당의 1ㆍ15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가 돈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선주자가 영남권 지역위원장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자 민주통합당은 9일 오후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어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 10일 오전 1차 조사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키로 했다.

10일 최고위원회는 후속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 

9일 오후 열린 긴급최고회의에서 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 "불법 부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후보자의 후보 자격 박탈과 검찰 수사 등 정치적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을 받은 후보 측은 "경쟁 후보 측의 음해"라며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9일 일부 언론은 영남권 지역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6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전대 예비경선(컷오프)에 앞서 모 경선후보 측이 일부 지역위원장들과 식사를 하며 50만∼500만원이 든 봉부를 건넸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민주통합당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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