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회의 벽을 넘는다" 러브뉴저지 첫 중보기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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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뉴욕=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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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회주의를 넘어서는 지역교회들의 순수복음전도운동인 러브뉴저지 첫 중보기도모임이 8일 주님의은혜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양춘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대원 기자

[뉴욕=기독일보] 개교회주의를 넘어서는 지역교회들간의 연합과 일치 운동인 '러브 뉴저지'가 8일(현지시간) 뉴저지 7시 주님의은혜교회(담임 최준호 목사)에서 첫 중보기도 모임을 열고 힘찬 비약을 알렸다.

러브 뉴저지는 수평이동에 의한 교회들간의 경쟁을 지양하고 뉴저지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연합해 오로지 새 생명만을 구하는 순수복음전도운동이다.

현재 뉴저지교협 소속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러브 뉴저지'의 뜻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대형교회로 꼽히는 필그림교회의 경우 부교역자와 반주자 등의 교회 일꾼들이 주일이면 지역의 작은 교회들에 나가 봉사하는 등 구체적인 섬김으로 이 운동을 돕고 있다.

▲개교회주의를 넘어서는 지역교회들의 순수복음전도운동인 러브뉴저지 첫 중보기도모임이 8일 주님의은혜교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김대원 기자

첫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뉴저지의 각 교회들의 부흥과 뉴저지 지역의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특정교회의 이름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으며 오로지 뉴저지 교계와 뉴저지 지역 공동의 영적 기도제목만을 두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첫 중보기도모임에서는 양춘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양춘길 목사는 러브 뉴저지는 이스라엘의 회복에만 국한된 시각을 가졌던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선교지로 보게 하셨던 예수님의 위대한 지상명령이 함께 하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춘길 목사는 설교에서 "최근 제 자신의 목회를 돌아보고 이민교회들의 현재 상태를 지켜봤을 때 '이 상태로 계속 가면 미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러브뉴저지는 이제 정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시작한 것으로, 나만 생각하고 우리만 생각하고 개교회주의에 빠졌던 모습에서 다시 이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는 전환의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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