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원내대표 "손학규 대선 지지 철회"

 

대화 나누는 손학규-박지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기문란 사이버테러 규탄대회'가 끝난 뒤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며 의원총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8일 손학규에 민주당 대표에 대한 자신의 대선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권통합을 놓고 손 대표와 대립하고 있는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대선에서 손 대표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철회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손 대표와 좋은 정치적 유대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이제는 그런 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손 대표의 정치적 행보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 대표가 사전논의 없이 시민통합당과 `대의원 30%, 당원ㆍ시민 70%' 방식의 경선룰에 합의한 것에 불만을 토로하며 "평상시 관계를 볼 때 상의가 있어야 했다"며 "손 대표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그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 "전당대회에 불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비열한 방법으로 불참한다든지 지역위원회 대의원을 불참시키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내게는 반대 행동을 조정할 능력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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