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가로등 교체, 절전·온실효과 감축 효과

정치일반
김동규 기자
4인 가족 약75만 가구 1년 전력량 감소 효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이 전국 270만여 개의 가로등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5일 '가로등에 대한 LED 조명 도입 및 교체 사업'이 UN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말 UN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가로등에 대한 LED 조명 도입 및 교체 사업'는 올 3월 국가승인을 얻은 바 있다.

LED 조명으로 교체되면 연간 279만MWh에 육박했던 가로등 전력소비량의 40%(약 112만MWh)를 절감할 수 있다. 공단 측은 이는 국내 4인 가족 기준 약75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LED 조명 교체에는 광주광역시가 최초로 참여해 광주광역시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9만여 개의 가로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키로 했다. 공단은 60억 원에 달했던 가로등의 전기요금이 24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이 연간 약 1만2천t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국내 가로등이 모두 교체되면 연간 총 105만7천30t의 온실가스가 감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단 측은 "광주광역시에 이어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언제든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각종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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