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41회기 회장 이재덕 목사-부회장 이종명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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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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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부회장은 박영진 현 교협 이사장 당선, 감사-허윤준 목사, 김영철 목사
▲이재덕 신임회장이 당선 직후 회무를 진행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대원 기자

[뉴욕=기독일보]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40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전10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개최돼 신임 회장에 이재덕 목사, 신임 부회장에 이종명 목사, 신임 장로부회장에 박영진 장로가 선출됐다. 감사는 김영철 목사와 허윤준 목사가 뽑혔다.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단독후보로 출마했던 올해 선거는 특별한 이변없이 무난한 분위기 가운데서 진행됐다. 회장 이재덕 목사는 총 112표 중 찬성 81표 반대 28표로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부회장 이종명 목사는 112표 중 찬성 103표, 반대 9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장로 후보로 나선 박영진 장로, 감사 후보로 나섰던 허윤준 목사와 김영철 목사는 별도의 무기명 투표 과정 없이 총대들의 박수로 받기로 동의와 제청이 이어져 박수로 그대로 받았다.

41회기를 리틀넥 새회관 시대와 함께 개막하는 이재덕 신임 교협회장은 발로 뛰는 리더십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이재덕 목사는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 서로 대화하며 상생하는 교협 회원교회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뉴욕교계에서 다방면에서 봉사한 경험을 살려 섬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정감사보고에 따르면 40회기 총 수입은 386,247불, 총지출은 365,295불로 총 이월금은 20,952불이다. 2만여 불의 이월금은 새 회관 이전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다소 안고 있는 41회기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것으로 보인다.

교협 건물이전추진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리틀넥 새 회관 매입가는 190만 불이다. 유니온 회관의 매각비용은 130만 불로 변호사비와 세금 등을 제외한 실수령 액은 120만 불이며, 여기에 청소년센터 셀터 매각 비용 35만불과 BBCN 은행론 45만불을 합쳐 새 회관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됐다.

안건토의에서는 임실행위원회에서 상정된 헌법수정안이 통과됐다. 수정된 헌법은 제11장 선거 및 자격 제24조(선거) 제1항 제2항으로, 제1항은 2/3이상의 득표로 회장과 부회장을 당선하도록 한 규정을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제2항은 직전 부회장만이 차기 회장후보에 출마할 수 있게 자격 규정을 변경했으며 만일 투표당일 해당 후보가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증경회장단의 복수 공천으로 회장 후보가 다시 등록하도록 했다.

이날 신입회원 교회로 뉴욕열린교회(장현숙 목사), 주님사랑선교교회(박현숙 목사), 좋은목자교회(김신영 목사), 뉴욕한마음교회(정양숙 목사), 주님의식탁교회(이종선 목사)가 인준받아 뉴욕교협 총 회원교회수는 347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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