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승호 목사) 제38회기 집행부가 출범과 함께 각종 회의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뉴욕교협 집행부는 30일 오전 뉴욕총영사관을 방문, 진승엽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장을 만나 재외선거인 등록과 관련 교협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돕는 방안을 논의했다.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가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에 접수된 재외선거인등록 및 국외부재자신고는 400여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많은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진승엽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미팅을 통해 뉴욕교협이 각 교회들에 재외선거인등록과 국외부재자신고를 성도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으며 뉴욕교협 집행부도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12월5일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또 뉴욕교협은 현재 12명의 협동총무에게 각각 전문적인 역할을 분담하도록 했다. 현재 미디어담당은 김연규 목사가 맡고 있으며, 신년하례회를 위한 업무는 장경혜 목사, 박맹준 목사, 양민석 목사 등이 담당하기로 했다. 젊은 층으로 형성된 협동총무단은 보다 뉴욕교협이 활동적이면서 조직적으로 실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욕교협 집행부는 현재 뉴욕교협 회칙에 대한 전면 개정을 위해 인터넷상으로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현행 회칙은 상충되거나 미비한 점이 많아 보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37회기에서 개정안을 정기총회에 상정한 바 있으나 2/3 찬성을 얻지 못해 통과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담당 협동총무인 김연규 목사는 “개정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회원교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뉴욕교협 홈페이지를 통해 개정 내용에 대한 접수를 받고 있다”며 “보다 많은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회칙 개정에 대한 안건은 아직 정식적으로 나오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뉴욕교협 집행부는 주요 위원회의 위원 구성과 관련해 최종 조율을 갖고 있다. 현재 조율되고 있는 위원회는 신학윤리위원회, 법률위원회, 선관위원회 등이다. 뉴욕교협 임원들은 위원 구성을 오는 12월5일 실행위원회까지 완료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위원장만 선임된 분과들이 위원 조직을 갖추게 됨에 따라 38회기 뉴욕교협 행정이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뉴욕교협은 뉴욕지역 내에 어려운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미자립교회후원위원회(위원장 김수태 목사)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자립교회 지원은 늦어도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