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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시아시리즈서 日 소프트뱅크 꺽고 우승할까?
지난 26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 5회초 1사 1,3루, 소프트뱅크 이마미야의 타격 때 3루에 있던 하세가와가 이중도루로 홈을 밟고 있다. 1루주자 아카시는 2루도루 성공. 삼성 포수는 진갑용.(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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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아시아 프로야구 왕중왕 자리를 두고 29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벌인다.
3년 만에 부활한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전인 2011 아시아시리즈에서 예선 풀리그 전적 3전 전승(소프트뱅크)과 2승1패(삼성)를 각각 거두고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유정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공수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뽐낸 소프트뱅크는 일본팀의 5회 연속 우승을 위해 결승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고, 첫 한국팀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삼성도 필승 계투조를 총동원해 '철벽 방패'로 소프트뱅크의 공격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한일전(韓日戰)은 물론, 지난 26일 소프트뱅크에 0-9로 완패한 삼성이 설욕을 벼르고 있는 점에서 29일 결승전은 양국가 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들의 자존심을 건 2011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은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에 케이블채널 과 포털 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