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새 회관 확정...유니온 떠나 리틀넷 시대 연다

뉴욕교협이 새 회관으로 입주할 건물 외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승희 목사)가 현재의 유니온 스트릿을 떠나 리틀넷에 새롭게 자리를 잡는다. 뉴욕교협은 지금까지 교협회관건물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새 회관 건물을 물색해 왔으며 최근 리틀넷 지역의 중국인 교회로 사용되던 건물을 매매계약했다.

뉴욕교협의 새 회관은 더글라스톤 파크웨이 메이시스 백화점 등 쇼핑몰과 인접해 있는 빨간 벽돌의 깔끔한 외관을 가진 건물로, 주변에는 푸른 숲이 우거져 있고 매우 정숙한 것이 장점이다. 숲을 끼고 있는 61에비뉴를 따라서 쉽게 무료주차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 건물은 중국인 교회가 성도수가 늘어남에 따라 다른 건물로 이전하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교회가 사용한 건물인 만큼 예배실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들과 시설이 이미 구비돼 있다. 뉴욕교협은 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예배실과 사무실, 그리고 뉴욕청소년센터 본부로 꾸밀 예정이다.

뉴욕교협에 따르면 회관 이전 담당자들은 지난 7일 건물 매매 계약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쳤으며, 이에 뉴욕교협은 입주 과정만을 남기고 있다. 매매 규모는 총 190여 만 불로 뉴욕교협은 교협회관 매각 비용 120만 불, 청소년센터 쉘터 매각 비용 35만 불과 40여 만 불의 대출을 합쳐 비용을 지불할 계획이다.

뉴욕교협 실무진들을 비롯한 건물이전 책임자들은 새 회관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뉴욕교협은 새로운 회관의 매입과 이전과 관련한 임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조만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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