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한인침례교, 기침 가입 여부 논의

아시아·호주
박상미 기자
회장에 김종규 목사 선출

제6차 오세아니아 한인침례교 총회가 지난 10월 3일(월) 맥콰리한인교회(담임 최형구 목사)에서 개최됐다. 초대 회장인 김종규 목사(시드니영성교회)가 다시 회장에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최형구 목사(맥콰리한인교회)와 안남모 목사(뉴질랜드한우리침례교회), 총무에 성은창 목사(채스우드반석침례교회)가 선출됐다.

김종규 목사를 다시 회장에 선출한 것은 부흥의 새로운 물꼬와 터 달라는 후배 목회자들의 간절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김 목사는 “2006년 설립된 총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만남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섬김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 관심 가지고 기도하며 협력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한인침례교 총회의 주요 안건은 목사 안수에 관한 부분이었다. 침례교 목회자 양성 측면에서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 것. 이를 위해 오세아니아 총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의 해외 특별노회로 가입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했다. 앞서 김종규 목사가 한국 총회를 방문해 특별노회 신설을 허가받았지만, 비용 등 이곳 교회들의 실정과 다소 맞지 않아 진척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 참석한 고흥식 목사(한국 기독교침례회 제1부총회장)는 임원회에 이 안건을 다시 상정할 뜻을 밝혔으며, 오세아니아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아니아 총회측은 특별노회가 이미 (한국에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요건만 갖춘다면 가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부총회장 고흥식 목사(수원영통영락침례교회)는 김한나 사모와 함께 총회에 이어 개최된 목회자 세미나와 한인침례교 연합부흥성회 강사로 시드니를 방문했다. 사모 김한나 목사는 사모세미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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